[트러블슈팅] 부팅 시 "Checking Media Presence" 오류 및 BIOS 초기화 원인과 해결 방법
🚨 증상
컴퓨터를 켤 때마다 화면에 Checking Media Presence... 라는 문구가 나타나며 윈도우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매번 BIOS(CMOS)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서 부팅 방식을 UEFI에서 Legacy(CSM)로 변경하고 저장해야만 정상적으로 윈도우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 원인 분석
이 문제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겹쳐서 발생합니다.
1. 윈도우 설치 방식(MBR)과 메인보드 설정(UEFI)의 불일치
현재 컴퓨터의 메인보드는 최신 방식인 UEFI를 기본값으로 사용하려고 하지만, 디스크에 설치된 윈도우는 구형 방식인 MBR(Legacy) 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UEFI 모드로 부팅을 시도할 때 MBR 디스크를 부팅 가능한 장치로 인식하지 못해, 다음 부팅 순위인 네트워크 부팅(PXE) 을 시도하면서 "Checking Media Presence"라는 네트워크 탐색 문구가 뜨는 것입니다.
2. 메인보드 수은 건전지(CR2032) 방전
매번 BIOS에서 Legacy로 설정을 바꿔 저장했는데도 전원을 껐다 켜면 다시 UEFI로 돌아가는 이유입니다.
메인보드에는 전원이 차단되어도 BIOS 설정(시간, 부팅 순서 등)을 기억하게 해주는 동전 모양의 수은 건전지가 있습니다. 이 건전지가 방전되면 멀티탭이나 코드를 뽑을 때마다 메인보드가 공장 초기화(UEFI 기본값) 되어 설정이 매번 날아가게 됩니다.
💡 개념 정리: MBR vs GPT (UEFI) 란?
하드디스크나 SSD의 파티션(구역)을 나누고 데이터의 위치(목차)를 기록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 MBR (Master Boot Record) + Legacy BIOS
- 1980년대부터 사용된 구형 표준입니다.
- 하드디스크 용량을 최대 2TB까지만 인식할 수 있습니다.
- 구형 메인보드 시스템(Legacy BIOS)과 짝을 이룹니다.
- GPT (GUID Partition Table) + UEFI
- MBR의 용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온 최신 표준입니다.
- 2TB 이상의 초고용량 드라이브를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 부팅 속도가 더 빠르고, 악성코드를 막는 보안 부팅(Secure Boot) 을 지원합니다. (윈도우 11 필수 조건)
🛠️ 해결 방법
상황에 따라 아래의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의 상황은 방법3을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 노트북의 수은 건전지는 납떔이 돼있어 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방법 1. 수은 건전지(CR2032) 교체 (가장 권장)
가장 쉽고 근본적인 물리적 해결책입니다.
- 메인보드에 꽂혀 있는 동전 모양의 수은 건전지를 새 CR2032 건전지(약 1,000원)로 교체합니다.
- 교체 후 BIOS에서 부팅 방식을
Legacy로 한 번만 세팅해 두면, 전원을 차단해도 설정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방법 2. 대기 전력 유지하기 (배터리 교체가 힘든 경우)
노트북, 미니 PC 등 배터리가 메인보드에 납땜 되어 있어 자가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메인보드의 설정이 지워지는 이유는 미세한 대기 전력마저 차단되었기 때문입니다.
- 컴퓨터를 끈 후에도 멀티탭 스위치나 콘센트를 뽑지 않고 대기 전력을 계속 공급해 주면, 방전된 상태라도 BIOS 설정(Legacy 모드)이 초기화되지 않습니다.
방법 3. 윈도우를 GPT 방식으로 변환하기 (mbr2gpt)
멀티탭 전원을 꼭 꺼야만 하는 환경이라면, 메인보드가 초기화되어 UEFI 모드로 돌아가더라도 윈도우가 부팅될 수 있도록 OS 자체를 변환해야 합니다.
- 중요한 데이터를 먼저 USB나 클라우드에 백업합니다.
- 윈도우 명령 프롬프트(cmd)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mbr2gpt /validate /allowFullOS입력 후 성공 메시지 확인mbr2gpt /convert /allowFullOS입력하여 변환 진행- [주의] 부팅 문제는 해결되지만 메인보드 초기화로 인해 시간은 과거로 돌아갑니다. 시간 오류로 인한 인터넷 연결(SSL) 오류를 막으려면 윈도우 부팅 시 시간을 맞춰주는 'NetTime' 등의 자동 동기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합니다.